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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휘발유값 5번째로 싸다

   콜로라도의 휘발유 가격이 미국내 50개주 가운데 5번째로 저렴하며 볼더는 전국 도시 중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됐다. 공급망 붕괴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으로 미국내 휘발유 값이 한때 기록적인 갤런당 5달러가 넘자 운전자들은 자동차 여행을 크게 줄였다.   그러나 2024년 들어 휘발유 가격은 4~9월 사이에 13%나 하락해 2021년 수준으로 다시 돌아왔다. 갤런당 50센트까지 내려가 일부 남부 및 중부 주에서는 평균 가격이 갤런당 3달러 미만이 됐다.   휘발유 가격 하락은 수요 감소뿐만 아니라 원유 가격 하락도 반영한다. 하지만 모든 지역이 똑같이 낮은 가격을 누리는 것은 아니며 각 주별 가격과 소득을 비교했을 때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금융 서비스 업체 ‘캐시넷USA’ (CashNetUSA)는 미국내 50개 주와 중·대도시를 대상으로 전미자동차협회(AAA)의 2024년 갤런당 평균 휘발유 가격과 연방 경제 분석국(U.S. Bureau of Economic Analysis)의 각 주별 평균 시간당 급여(시급)을 비교해 휘발유 1갤런 구입시 필요한 시급 비율을 기준으로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주와 도시의 순위를 조사했다.       콜로라도는 휘발유 1갤런 구입시 필요한 평균 시급 비율이 12.93%로 50개주 가운데 5번째로 낮았다. 또한 휘발유 값이 가장 저렴한 도시 순위에서는 볼더가 10.80%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덴버도 11.76%로 6번째로 낮았다. 휘발유 1갤런 구입시 필요한 평균 시급 비율이 가장 낮은 주는 매사추세츠로 11.75%였고 2위는 뉴저지(12.52%), 공동 3위는 코네티컷과 메릴랜드(12.91%)였다. 휘발유 1갤런 구입 시 필요한 평균 시급 비율이 제일 높은(전국 순위 50위) 주는 하와이(19.19%), 네바다(18.30%-49위), 웨스트 버지니아(17.77%-48위), 캘리포니아(17.71%-47위), 아이다호(16.98%-46위)의 순으로 높았다. 이 밖에 버지니아주는 13.95%(11위), 워싱턴 14.68%(21위), 조지아 14.77%(22위), 플로리다 15.30%(32위), 펜실베니아 15.75%(37위), 일리노이주는 16.59%(45위)였다. 한편, 볼더에 이어 휘발유 1갤런 구입시 필요한 평균 시급 비율이 가장 낮은 도시 2위는 보스턴(11.35%)이었고 3위는 뉴저지주 트렌튼(11.37%), 4위는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11.46%), 5위는 샌호세(11.70%)였다. 이어 덴버(11.76%), 워싱턴DC(11.79%), 뉴저지주 뉴왁(11.82%), 노스 캐롤라이나주 더럼(12.15%), 코네티컷주 브리지포트(12.40%), 뉴욕(12.56%), 코네티컷주 하트포드(12.58%)의 순이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휘발유값 휘발유 가격 시급 비율 전국 도시

2025-01-30

조지아 건강 1위 카운티는 '포사이스'

조지아주 포사이스와 오코니 카운티가 ‘건강한 도시 50위’에 선정됐다.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2024 전국 건강한 도시 50곳’을 미주리 주립대와 협력해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선정은 전국 도시 및 카운티 2800곳을 대상으로 주민 영양상태, 공공안전, 자연환경 등 92가지 건강 지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포사이스와 오코니 카운티는 각각 33위(83점)와 40위(81점)를 차지했다.   포사이스 카운티는 주요 건강 지표 중 주민의 경제적 수준(전국 16위)이 가장 높게 측정됐다. 세부 항목으로는 주민 소득(16위), 영양상태(18위), 교육 수준(21위), 주택 품질(22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건강보험 미가입률이 9.7%로 전국 평균(11.5%)보다 낮으며, 흡연율 역시 10%로 전국에 비해 9%포인트 낮다. 기대수명은 81.3세로 전국 평균에 비해 5.5년 오래 산다.   다만 주민간 삶의 질 격차가 큰 편이다. 소득형평성(421위)이 낮게 평가됐으며, 건강 형평성, 저소득층 주택 접근성 등 다른 사회평등 지표는 순위권 밖으로 기록됐다. 2020년 센서스국 통계에 따르면 포사이스는 주민 대부분이 백인(63.4%)이며, 아시아(18%), 라틴(10%), 흑인(4.3%)순으로 인종이 분포돼 있다.   오코니 카운티 역시 주민들의 교육적 성취 수준이 높고 영양상태가 균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인종별 교육 접근성이 크게 차이나고, 저렴한 주택 옵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메디케이드 수혜자 중 우울증 환자 비중이 20%로 전국 평균(17.9%)에 비해 다소 높아 정신건강 위험이 높다는 우려를 받았다.   전국 1위는 1948년 세워진 유서깊은 도시인 버지니아주 폴스 처치 시티가 차지했다. 이곳은 건강보험 미가입률이 4.4%로 전국 절반 수준이며 성인 독감 예방 접종률(57%), 당뇨병 환자 비율(6.9%), 비만환자 비율(30.9%)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기대수명 조지아 건강보험 미가입률 전국 도시 건강 지표

2024-08-06

열심히 일하는 도시, SF 1위·LA 77위

샌프란시스코의 근로자들이 전국에서 가장 열심히 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금융정보업체 월렛허브는 전국 116개 도시의 평균 노동시간, 취업률, 휴가 미사용 비율 등 11개 항목을 조사해 노동자들이 가장 열심히 일하는 도시 순위를 선정했다. 그 결과 1위는 ‘빅 테크’ 기업이 몰려있는 샌프란시스코로 총 100점 중 77.12점을 기록했다.   소득은 높지만 그만큼 업무 부담도 비중이 크다는 걸 보여준다. 2위는 알래스카 앵커리지(76.74점), 3위는 텍사스 어빙(75.21점)이었다.   상위 20곳 중 무려 7곳이 텍사스 도시였다. 20위 내 가주 도시는 1위 샌프란시스코가 유일했다. LA의 경우엔 56.98점으로 77위로 중간 정도에 속했다. 20위권의 가주 도시로는 샌호세(29위·66.48점)가 있었다. 또한 전국 도시 116곳 중 상위 58위 안에 든 가주 도시는 프리몬트(31위·66.30점), 오클랜드(50위·63.97점)였다.     반면 하위 50%인 셈인 가주 도시는 샌디에이고 61위(61.00점), 어바인 67위(60.28점), 샌타애나 70위(59.55점), 애너하임 71위(59.54점)였다.   한편 가장 낮은 순위의 116위를 기록한 도시는 30.36점의 버몬트주 벌링턴이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어 미시간주 디트로이트가 115위(35.03점), 뉴욕주 버펄로가 114위(35.94점)에 올랐다.     월렛허브에 따르면 근로자는 1년 평균 1791시간을 일했다. 일본보다 184시간, 영국보다 294시간, 독일보다 442시간 더 많이 일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테크 기업을 포함한 다수의 기업이 재택근무를 유도하면서 근무시간이 늘어나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샌프란시스코 노동자 텍사스주 도시들 전국 도시 도시 전국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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